다자녀의 개념이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저출산에 맞춰 3명 이상이었던 다가구 정책들이 시대에 맞추어 2명 이상으로 다자녀 가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다자녀 혜택 KTX · SRT 할인
KTX 다자녀 행복 할인제도를 통하면 만 25세 미만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이 KTX를 이용할 때, 운임의 30%를 할인해주는 제도인데요. 코레일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마이페이지 내 다자녀 행복 가족 정보 등록 메뉴로 들어가서 인증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올해 3월 말부터는 3자녀 이상의 가구는 50%까지 할인율이 대폭 확대 되었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기존에는 다자녀 가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철도 이용이원이 적어도 3명 (부모 1명 포함)이라야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2명 (부모 1명 포함)으로 완화된다고 합니다.
등록방법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출처: 코레일)
2. 다자녀혜택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날씨가 좋아지고 휴가철이 되면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나들이 가기 전 공공시설 혜택을 미리 알아보고 간다면 할인을 받거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꼭 알아보시고 출발하세요~
국립수목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한 다자녀(다둥이)카드를 소지한 가구, 또는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중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가구는 국립수목원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무료입장)
국립자연휴양림에서도 다자녀혜택이 있어요. 국립, 사립에 따라 혜택이 다르니 확인해주세요!
3. 다자녀 우대 카드로 혜택을 받아요.
지자체마다 운영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다자녀 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트, 식당, 레저·문화시설, 유·아동 관련 업체 이용 시 할인·면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다자녀 우대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다둥이 행복카드의 경우,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기준으로 '학원 업종 10% 할인'. '주요 서점 및 병원 5% 할인' '시 운영 각종 체육시설 교습소 할인'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유아 도서 및 주유소, 입학 축하금, 도서 및 의료 비용 감면 혜택 등을 주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우대카드 신청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4. 전기, 난방비, 도시 가스 등 공공요금 일정 한도 내 지원
공공요금 지원의 경우는 대표적인 3자녀 이상 다자녀 지원 혜택입니다.
'다자녀 전기요금 할인'은 다자녀 가구의 기준이 주민등록표 상 세대주와 관계자가 자 혹은 손으로 기재되어 있는 사람이 3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됩니다.
'에너지 복지요금제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제공하는 것인데 다자녀 가구 및 복지지원 대상의 1년간 에너지 복지요금을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지원 금액은 월 4천 원이고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다자녀가구 혜택이 있는데 몰랐던 분들은 꼭 신청해주시고 혜택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출산을 벗어나려면 이런 혜택도 늘어나고 맞벌이부부의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나 출퇴근 유연제도 또는 퇴근 시간 1시간 당기기 등의 여러 제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